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한국에 안락사, 존엄사 시행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8:07 조회 : 1317
환자의 죽을 권리, 죽일 권리 안락사, 존엄사.
미국에 계신 이민자 노인들. 가장 고립된 계층. 한국계 노인 11만6천350명. 손주도 못 봐주고 설겆이도 할 줄 모르고 애물단지로 있으려면 한국에 갈 수 있다면 이제 죽으러 갈 수 있으니 좋고도 슬프게 되었읍니다. 늙으막에 병들어 남의 것을 잘라서 내 짧은 명을 채울 채비가 않된다면 이제 존엄사(Solemn death), 안락사(Passive euthanasis)를 할 수 있고 당할 수 있게 됬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서울대 병원당국이 지난 5월 19일부터 연명치료중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재까지 11명의 암환자중에서 작성된 사전의료지시서에 따라 7명을 사망시켰다는 소식. 암말기, 만성질환 말기, 에이즈 또는 뇌사상태환자가 의사결정능력이 있으면 환자 자신이 치료를 원하지 않고 도주하거나 퇴원하기를 원할 때 처럼 퇴출서류에 의사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설명됬거나 서명만 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더구나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해 병원내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가족이나 환자의 의견을 추정한 대리인이 사전의료지시서에 서명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시간과 경제적 낭비를 고려하여 자존심 상하게 천하게 살면서 누구 돈이든 돈을 축내며 연명하고 싶지 않다고 내 스스로 판단하신다면 말씀입니다. 땅콩 한 개를 먹어도 신부전증으로 투석하는 동안 그렇게 아파해서 주물러 줘야 하고 대부분의 암말기 환자는 암이 신경이 있는 부위로 전이되어 그렇게 아파 합니다. 옆에 지켜 있는 사람중에 사실 가장 미안하고 어렵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부인입니다. 이 여인을?

그러나 인공호홉기, 심폐소생기구로 연명에 생사가 달린 식물인간의 경우에는 의료윤리위원회의 의학적 판단을 거치도록 유예사항을 두었으니 마음이 변하여 더 살고 싶으시면 그 의사표시로 콧구멍의 호스를 빼지 마시라는 겁니다. 전에 누가 한 말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 무덤 어디야? 거기 그 교회 맞지? 난 딴 사람보다 3배 난청이야. 좀 크게 말해줄 수 없어?"라며 천식으로 평생 골골하다 죽은 지독방망이 구두쇠 의사가 바로 하버드 해부학 및 생리학 담당교수 홈즈(Holmes). 그가 85세로 죽기 며칠전에 의사인 아들에게 자기 무덤자리를 걱정했다. 그리고 아데나워가 서독 수상으로 재임중의 91살에 "내가 원하는 것은 계속 늙어지는 겁니다"라고 말한 것을. 그가 심한 감기에 걸려 담당의사가 애를 먹으며 "나는 마술사가 아닙니다. 당신을 다시 젊게 만들 수 없지요"라자 의사에게 대꾸한 말이었다는 걸. 이걸 보면 안락사, 존엄사는 역시 가난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몫으로 보입니다요.
2009-09-07 08:08:45


6070 2012-04-15 (일) 08:07
Daniel Kyungyong Pa [ 2009-09-07 09:39:56 ]
스트라빈스키는 위스키를 마셨다. 58살에 미국시민권을 신청하려고 이름을 댔더니 담당자가 "스트라-위스키(Stra-whisky)"로 알아듣고 "이름을 고치쇼"란다. 그러나 그는 건강을 염려하여 생채채식주의자. 31년을 더 살았다. 노인네들이여 곱게 죽으려면 고기를 먹되 야채에 싸먹으시요. 암에 걸리면 아파서 옆 사람을 볶아 복도에 나가서 씨부렁거리길 "어서 죽기를 원한다"고.
댓글주소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55
769  나비부인. 푸치니 오페라 "마담 버터플라이". 1800년대 일본 여인의 비극 이태백 03-10 3884
768  잇속 따지는 늑대와 여우. 깨나 쓸모 있는 선동 이태백 04-06 3295
767  모자미사(眸子靡徙) 길을 잃었나? +1 dkpark 01-27 3410
766  8. 서죽(筮竹):시초(蓍草), 그 점대로 쓰는 뺑대쑥이란 무엇인가? +1 dkpark 10-15 4184
765  형처가 선열반보다 소중하다 +6 dkp 08-12 4228
764  주역:문왕, 옥중에서 시간 떼우기 6/99 +1 dkp 08-12 2556
763  주역변의 5/99 일부다처제로 인한 괘 dkp 08-12 2056
762  주역변의. 주문왕혈통. 4/99 dkp 08-12 2045
761  64괘를 구성한 주문왕 행장, 行跡 03/99 dkp 08-12 1957
760  周易辯疑(주역변의;뜻풀이) 미정고 02/99 dkp 08-10 1778
759  周易辯疑(주역변의;뜻풀이) 미정고 01/99 +7 dkp 08-10 1847
758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55
757  헬렌 켈러/설리반 對 노사모/노무현 6070 04-15 2053
756  故 노통에게 누가 돌을 던지나? 6070 04-15 1939
755  슛 꽝! 폴삭, 북핵실험과 경제공여 6070 04-15 2344
754  아네모네의 서울풍수 2/2 6070 04-15 2043
753  북한공산당기질 아시고 좌경사상? 6070 04-15 2017
752  김정일의 장삿날 6070 04-15 1814
751  김정일 급살하지 않는 이유 +1 6070 04-15 1653
750  아네모네의 서울 풍수 1/2 6070 04-15 1656
749  북한이 망하려면 6070 04-15 1529
748  무능한 대통령보다 유능한 독재를 원한다니? 6070 04-15 1865
747  '오바마, 美여기자 중형선고에 우려표명 6070 04-15 1478
746  한국에서 국회를 없애라! 6070 04-15 2140
745  4 /10,000, 불가하다. - 1 6070 04-15 1724
744  4 /10,000, 불가하다. - 2 6070 04-15 1777
743  사랑과 왕권 6070 04-15 1949
742  아흔 아홉 마리는 가만 있는데 Joe를 - 1 6070 04-15 1636
741  아흔 아홉 마리는 가만 있는데 Joe를 - 2 6070 04-15 1854
740  유태인처럼 성공하는 방법 30가지 - 1 6070 04-15 1906
739  유태인처럼 성공하는 방법 30가지 - 2 6070 04-15 1737
738  유태인처럼 성공하는 방법 30가지 - 3 6070 04-15 2557
737  유태인처럼 성공하는 방법 30가지 - 4 6070 04-15 2328
736  보기싫은 자들을 그냥 6070 04-15 2216
735  금붕어에게 세례를 줘? 6070 04-15 1547
734  빗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역사 +1 6070 04-15 1630
733  요상하게 살다 간 여인 +1 6070 04-15 1809
732  멀쩡하던 인터넷이 접속불량? 6070 04-15 1502
731  똑까튼데 다르다 +1 6070 04-15 2523
730  내가 일본사람을 존경하는 이유의 하나 +1 6070 04-15 1675
729  한국전임대통령 연금받을 자격있나? +1 6070 04-15 1626
728  프리마돈나 홍혜경의 불행한 대본작가 +1 6070 04-15 1854
727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선수 사망원인 6070 04-15 2105
726  진짜 공짜돈! 선착순 40만명에게 자동차 구입에 $3,500 ~4,500불 +2 6070 04-15 1587
725  현은정회장 방북성과로 본 북한의 전략적 경제개발의 시행착오 +1 6070 04-15 1630
724  3천년만에 나타난 우담바라꽃 +1 6070 04-15 1769
723  마릴린 먼로 옆이라면 50만불도 O.K. +1 6070 04-15 1633
722  김대중호남정서에 대한 개인적사과 +1 6070 04-15 1647
721  주름살 탓하지 말고 대통령 봐. +1 6070 04-15 1672
720  이명박대통령은 노동당비서, 통일전선부장을 만나야 한다. +1 6070 04-15 1633
719  북한조문단에 김상목기자의 망언을 규탄한다 +1 6070 04-15 1439
718  원아. 황혼에서 그림자로 걸어가는 내 나이 사십 하나 +1 6070 04-15 1423
717  김정일위원장은 저격받을 것이다 6070 04-15 1238
716  남북통일에 꾀 많으신 김대통령 +1 6070 04-15 1277
715  자기도취의 김정일 외교전략 +1 6070 04-15 1344
714  시어머니 공을 살짝 되받는 며누리 +1 6070 04-15 1337
713  침체 경기, 청신호 켜지나? +1 6070 04-15 1368
712  김정일땜에 힐러리가 별거했다 6070 04-15 1295
711  LA 총영사관 소잡는 칼을 들이대서야 +1 6070 04-15 1223
710  멍청한 산불 예방법 6070 04-15 1328
709  사람은 살았는데 이름이 죽어 6070 04-15 1199
708  에드워드 장례식에 곤혹스런 가십 6070 04-15 1305
707  손가락 잘라낸 안중근 +1 6070 04-15 1360
706  한국에 안락사, 존엄사 시행 +1 6070 04-15 1318
705  납치된 11살짜리 두 엄마로 귀가 6070 04-15 1305
704  임진강 사태. 화생방 수공법? 6070 04-15 1145
703  오바마 불법체류자 강경단속은 실패할 것이고 +1 6070 04-15 1244
702  우리나라사람 못 먹는거 6070 04-15 1253
701  왜 나에게(Why me?) 6070 04-15 1196
700  오바마마도 골치 아퍼 불로불사초를 6070 04-15 1426
699  제 목적을 타고 났을까? +1 6070 04-15 1263
698  발광하는 발마니아, 돈버는 발망(Balman) 6070 04-15 1435
697  신종플루 구별, 그리고 값싸게 않아프는 방법 +1 6070 04-15 1533
696  얼뜨기 나이아가라 결혼식 6070 04-15 1305
695  남의 컴퓨터 기생하는 클램피바이러스 6070 04-15 1408
694  링컨-다그라스 코요테가 나왔어요! +1 6070 04-15 1372
693  김용총장님 송덕문 6070 04-15 1338
692  우리나라사람 통 키울 수 있는데 +1 6070 04-15 1215
691  Di Kim님의 글 +1 6070 04-15 1242
690  담배연기로 몸과 마음을 끄슬리는 사람 6070 04-15 1305
689  오바마 사회주의라고 욕먹는 까닭 6070 04-15 1258
688  경기침체를 뚫는 방법의 모순의 사회 6070 04-15 1320
687  까까보까. 모깍따. 6070 04-15 1463
686  잎채소 따뜻한 물에 헹구어 먹자 +4 6070 04-15 1524
685  화날 때는 글쓰지 말라면서 +1 6070 04-15 1293
684  동해의 눈물을 닦아줄 중국도 '일본해' +1 6070 04-15 1304
683  오바마 노벨상에 미국은 주책박아지 +1 6070 04-15 1337
682  성만족도 중국이 최고! 그럼 우린 뭐야? 6070 04-15 1523
681  떨어져 들어갈 가을이로구나 +1 6070 04-15 1217
680  생선을 많이 먹으면 당뇨가 생긴다는데 6070 04-15 1304
679  美 '쓰레기 제로' 운동. 좋은 생각. +2 6070 04-15 1318
678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레딧카드관리 엉망? +1 6070 04-15 1470
677  쇼맨이 들고 치는 오바마의 배짱 +1 6070 04-15 1325
676  LA 한인회장단 너희들이 다 해먹어라 +2 6070 04-15 1287
675  저는 가도에 택도 없습니다. 6070 04-15 1243
674  가주지사와 베이브릿지 대들보추락 6070 04-15 1285
673  헌재 미디어법 조삼모사? 6070 04-15 1147
672  신종플루 예방법의 진짜와 가짜 +1 6070 04-15 1482
671  몬도가네도 아니고 외국인 눈치도 없이 6070 04-15 1399
670  무슬림 군의관 총기난사사건의 교훈 6070 04-15 1294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